동대문구, ‘제32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세계한방문화축제’ 30일 개최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10-29 14:04:53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령중앙로·서울한방진흥센터서 제32회 축제
한방산채비빔밥 나눔·전통차 시음·문화공연…무료 진료는 사전예약자 대상

                                                                ‘제32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세계한방문화축제’포스터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약령시 약령중앙로와 서울한방진흥센터 일대에서 ‘제32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세계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동대문구가 지원하며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조선시대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과 한방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오전 9시 서울한방진흥센터 마당에서 열리는 보제원 제향의례로 시작된다. 전통 제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의례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던 보제원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 서울약령시가 간직한 역사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긴다.

오전 11시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마당에서 대형 한방산채비빔밥을 만들기와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들이 대형 그릇에 한방산채비빔밥을 함께 만드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완성된 비빔밥을 관람객과 나누며 축제의 즐거움과 따뜻한 정을 전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약령중앙로 메인 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가수 김선미, 손민채, 율리, 한유채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관람객을 위한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약령중앙로 일대에서는 한방 김치 만들기, 전통 한복 체험, 한방 전통차 시음 등 각종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한의약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방 무료 진료와 투약 행사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전통 한의약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고객 쉼터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방문객할 계획이다.들이 서울약령시에 머물며 다양한 먹거리와 한방문화를 함께 여유롭게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약령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한민국 한방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축제가 보제원의 나눔 정신을 되새기고, 국내외 방문객들이 전통 한의약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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