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 5년 연속 1위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28 13:42:18
스마트 환기설비 운용시스템·초미세먼지 집중관리 등 공기질 관리 고도화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지하역사 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5년 연속 공기질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2025년 부산도시철도 지하역사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8㎍/㎥로 집계됐다. 이는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관리 기준인 50㎍/㎥의 42% 수준으로, 서울·인천·대구·대전·광주 등 다른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치다.
월별로는 화석연료 사용 증가와 황사 영향이 겹치는 1~3월 평균 농도가 24.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9월은 14.0㎍/㎥, 10월은 15.1㎍/㎥로 하반기에는 매우 청정한 공기질을 유지했다.
공사는 ‘스마트 환기설비 운용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공기질 관리가 공기질 1위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역사별 환기시설 가동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반응형 관리체계다.
이와 함께 공사는 공기질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초미세먼지 집중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승강장 공기청정기 가동 기준을 초미세먼지 2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낮췄다. 또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측정치를 기준으로 공기질 중점 관리 역사 10곳을 지정해 환기설비 연동 기준을 일반 역사보다 강화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스마트 환기설비 운용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한 노력이 5년 연속 공기질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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