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논 1,200ha에 새끼우렁이 공급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2-04-13 13:00:15
▲의성군청 전경.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관내 벼 재배 농가(1023농가, 1200ha)에 새끼우렁이 3.6톤을 공급한다. 비료 가격 인상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역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군은 작년보다 예산을 늘려 우렁이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렁이농법은 한창 바쁜 영농기 제초에 필요한 일손을 덜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잡초까지 제거해 친환경농가 및 관행농가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소득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환경 개선에 탁월하며 친환경 인증으로 전환도 유리하다.
군에서는 올해 1월까지 관내 친환경 인증농가 및 관행농가에 신청을 받아 사업량을 확정했으며,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결 및 농업환경 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우렁이농법은 농약사용을 줄이고 토양환경을 보존시키며, 실질적인 농업인의 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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