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무용과 체험 무대로 정서 교감…복지재단 주관 태백시실버종합복지타운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 위문 공연 춤보따리 개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에서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춤보따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태백시복지재단은 지난 16일 태백시노인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 위문공연 ‘춤보따리’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주최하고, 태백시복지재단이 주관한 순회 기획공연으로, 한국무용 관람을 통해 노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연에는 태백시실버요양원, 태백시실버주야간보호센터, 태백시노인복지관 등 태백실버종합복지타운 소속 어르신 80여 명이 참석했다.

‘춤보따리’는 진도북춤, 태평무, 장고춤, 쟁강춤 등 전통 무용과 창작 작품으로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무대를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태백시복지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며 문화예술 제공이 지역복지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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