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산악 도로 '트란스퍼거러샨' 재개
정봉문 기자
jbmcosti@gmail.com | 2022-06-22 13:04:13
이달 15일부터 재개, 카르파티아 산맥의 불곰 볼 수 있는 세계적 관광지
트란스퍼거러샨은 루마니아 국토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카르파티아 산맥을 가로질러 2,042m의 고도까지 올라가는 루마니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악 도로로 지난 2009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Top Gear’가 '세계 최고의 도로'로 명명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정부에 따르면 현재 6,000여마리의 불곰이 카르파티아 산맥의 숲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추산한다. 유럽에서 불곰은 낮에 은신할 수 있는 삼림으로 우거진 은신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산악 삼림 지대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불곰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어 도로나 시골 농장에도 불곰들이 출몰하기도 한다는 것.
곰은 현존하는 가장 큰 육식동물 중 하나로 수컷은 최대 350kg, 암컷은 최대 200kg까지 자란다. 루마니아에서 450kg 이상되는 곰을 포함하여 더 큰 곰도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마니아의 산악 도로 '트란스퍼거러샨'의 모습.(사진=권인성 특파원) |
[로컬세계=정봉문 특파원]루마니아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히는 산악 도로 ‘트란스퍼거러샨’이 이달 15일 재개됐다. 이 도로는 보통 매년 7월 1일에 열려 10월 말이면 통제돼 여름 한 시기 장엄한 풍경과 함께 야생의 불곰을 볼 수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트란스퍼거러샨은 루마니아 국토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카르파티아 산맥을 가로질러 2,042m의 고도까지 올라가는 루마니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악 도로로 지난 2009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Top Gear’가 '세계 최고의 도로'로 명명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카르파티아 산맥에 서식하고 있는 불곰.(사진=카르파티아보존재단 제공) |
루마니아 정부에 따르면 현재 6,000여마리의 불곰이 카르파티아 산맥의 숲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추산한다. 유럽에서 불곰은 낮에 은신할 수 있는 삼림으로 우거진 은신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산악 삼림 지대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불곰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어 도로나 시골 농장에도 불곰들이 출몰하기도 한다는 것.
곰은 현존하는 가장 큰 육식동물 중 하나로 수컷은 최대 350kg, 암컷은 최대 200kg까지 자란다. 루마니아에서 450kg 이상되는 곰을 포함하여 더 큰 곰도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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