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국립청년무용단 유치 확정 청년 예술 중심지로 도약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5-21 13:09:46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국립청년예술단 신설' 심사에서 국립청년무용단 설립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국립청년예술단 설립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시를 포함한 4개 도시가 각각 다른 예술단체를 유치한 결과다. 평택시는 ‘국립청년무용단’을 유치하게 됐으며, 부산광역시는 ‘국립청년연희단’, 세종특별자치시는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강원도 원주시는 ‘국립청년극단’을 유치했다.
‘국립청년예술단’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인들을 1년 단위로 채용해 무대 경험과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이 무용단은 향후 지역 대학들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연간 4~5회의 지역 및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립청년무용단 유치를 통해 2024년 창단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지역 예술단체들과의 협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평택의 무용 문화 기반을 강화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는 물론, 국가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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