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명동산단,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단지로 조성한다.
정판주 기자
jeramoon@daum.net | 2024-05-21 13:09:18
경남도 ‘미래차 주행플랫폼 가상환경시험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 경남 김해시 명동일반산단 3개 공모사업 대상지 전경. 경남도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 경남도는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2021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과 지난달‘미래모빌리티 열관리 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각각 선정돼 김해 미래차 클러스터 단지 조성사업에 총 3개 사업의 정부 지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김해시는 2028년까지 국비·지방비 251억원을 투입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가상모형 기반주행플랫폼 개발·평가지원센터와 주행시험장을 조성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경남 자동차부품 산업은 기계, 조선 등과 함께 도내 주력산업으로,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업종이 36.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020년부터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구조 미래차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품기업이 밀집한 지역(창원, 김해, 양산)에 미래차 전략기술 지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지원에 도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앞으로 제조산업은 기획, 개발, 생산, 사업화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다”며, “기업가치와 기술력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지원으로 미래차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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