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은군 인접 시군 우제류 대상 구제역 일제 접종 나선다
로컬세계
local@localsegye.co.kr | 2017-02-15 13:10:22
[로컬세계 뉴스룸]충북도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보은군과 인접한 도내 6개 시군의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KTV 국민방송 캡처 . |
접종대상 우제류는 6개 시군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와 염소 등으로 2주 이내 출하예정 가축 등 일부를 제외한 총 391천두이다.
이번 백신접종을 위해 충북도는 종전에 확보하고 있던 O형 백신 38천두 분량 외에 2월 14일 추가로 39만두 분량을 농식품부로부터 전달받아 15일부터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돌입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도내 사육중인 소 20만 두에 대해 지난 12일까지 일제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보은 마로면과 탄부면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소독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광역방제기 6대, 군제독차 6대, 공동방제단 4개반 등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초 발생지역인 보은군 마로면을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축사 및 도축장, 사료공장, 주요 도로변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전개하고 있다.
도 축산과 관계자는 “지난 7일까지 도내 소에 대한 일제 백신 접종이 마무리 됐기 때문에 소의 경우는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주말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돼지 등 나머지 우제류에 대한 백신 접종과 더불어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총력 방역을 통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