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경남 양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남성업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6-19 13:21:17

▲공모대상지 양산사송 B-8 블록 위치도.(국토부 제공)
[로컬세계 남성업 기자]경남 양산 사송지구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특별 공급되는 임대주택 903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부터 양산사송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903호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소유의 부담을 줄여 거주의 가치를 높여주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특히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청년주택은 세대수의 40% 이상 적용하는 등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 공모 지역인 양산사송 B-8 블록은 총 4만 991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903호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노포IC, 중앙고속도로 지선 남양산 IC 및 부산 지하철 1호선이 인근 3㎞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광역 교통이 우수하며, 지구 내 양산도시철도 2개 역사가 신설될 계획이다.

LH는 20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오는 8월 29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 받는다. 이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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