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계면, ‘어르신의 손맛·꼬마의 상상’ 세대공감 요리교실 진행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10 13:14:07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안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안계행복플랫폼 2층 공유부엌에서 ‘어르신의 손맛, 꼬마의 상상’ 특화사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운영되는 ‘함께모아 행복금고’ 사업의 일환으로,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최근 1년 이내 가족과 사별한 1인가구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과 어르신 1인가구가 1:1로 짝을 이뤄 김치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강사 김덕희(마랩 대표)의 시연에 따라 김치를 함께 버무리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같은 프로그램의 1차 행사로 ‘딸기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열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도 각 팀의 보조 도우미로 참여해 안전하고 즐거운 요리교실 운영을 지원했다.
이재임 민간위원장은 “함께 김치를 담그며 외로움이 따뜻한 온정으로 바뀌고, 아이들에게는 어른과 함께한 추억이, 어르신들에게는 아이들의 미소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훈 공공위원장은 “농번기로 바쁜 시기에도 적극 참여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면사무소가 함께 힘을 모아 건강하고 따뜻한 안계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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