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달리는 ‘국제평화마라톤’ 추진…파주~개성 코스 첫 도전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01 13:25:05

통일부 대북 접촉 승인…세계 10여 개국 2만 명 참가 목표
임진각~개성 잇는 상징적 마라톤…평화 스포츠 행사 기대
도라전망대 전경.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분단의 상징인 DMZ가 평화를 달리는 코스로 바뀔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8월 27일 통일부로부터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추진을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거쳐 개성을 지나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준비되고 있다. 세계 10여 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추진되며, 분단의 상징인 DMZ를 평화와 화합의 공간으로 바꾸는 상징적인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DMZ 구간을 포함한 마라톤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코스라는 점에서 시민과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성사될 경우 전 세계 참가자들이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크다.

파주시는 지난 8월 7일 시장이 통일부를 직접 방문해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관련 기관과 실무 협의를 거쳐 20일 만에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절차적 제약 없이 대회 추진을 위한 대북 접촉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경일 시장은 “DMZ 국제평화마라톤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가 평화로 연결되는 상징적인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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