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로표지협회 방문단, 모레(12일)부터 인천 방문
최도형
local@localsegye.co.kr | 2015-10-11 13:18:53
[로컬세계 최도형 기자] 지난해 8월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유치한 2018년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와 관련해 협회 방문단이 인천을 방문한다.
사무총장과 산업회원으로 방문단을 구성,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인천을 방문하는 국제항로표지협회는 비정부기구(NGO)로 프랭시스 자차리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핀란드에서 개최된 산업회원 회의 시 개최지 인천을 홍보하고 산업회원들에게 방문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IALA는 세계 항로표지의 조화와 향상을 통해 선박안전과 경제적 항해 지원, 해양 환경을 보호할 목적으로 지난 1957년에 설립, 회원국은 80여 개국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했다.
비정부기구인 IALA는 지난 2014년 제18차 스페인 총회에서 정부기구(IGO)로서의 승인절차를 위한 의제가 논의된 만큼 차기 총회인 2018년 인천 총회는 IGO로서의 공식적인 첫 번째 총회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문단은 제19차 IALA 총회의 회의·전시장과 총회기간 중 열리게 될 공식 행사장소 등을 답사하고,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18년 5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제19차 IALA 총회는 국내.외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로서 해양안전과 항로표지의 전략 마련, 신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인천을 세계 속의 항구도시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호텔 숙박, 쇼핑, 관광, 일자리, 홍보 등의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IALA 사무총장 및 산업회원의 방문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리고, 국제행사 개최 여건에 대한 좋은 인상을 줌으로써 2018년 총회시 회원국들의 참가율을 높이는 한편, 인천의 도시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