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민주화 투쟁 아닌 성숙한 의회민주주의 만들어야”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27 13:21:26

“비폭력적인 민주주의 절실…더 이상 반체제·반정부 투쟁 묵과해서는 안 돼”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지난 26일 닷새 동안의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이 마무리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27일) “통합과 화합, 민주주의와 정의 등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바로 세우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비폭력적인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장외투쟁과 법안 발목잡기 같은 구태정치가 사라진 진정한 의회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 써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 남은 우리들은 김 전 대통령의 빈자리를 채워야 할 것”이라며, “이제는 민주화 투쟁이 아닌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성과 자유라는 가면을 쓰고 쇠파이프와 죽창, 각종 흉기를 드는 폭력시위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반체제·반정부 투쟁으로 대한민국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일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당은 타협과 대화에 의지를 갖고 의회민주주의의 길로 같이 걸어가자”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온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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