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안전·복지’ 초점 고효율 조직개편 단행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12-29 13:28:51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가 구민 안전과 복지 강화에 초점을 맞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게 될 고효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구 재정건전화 목표 달성 기조를 바탕으로 조직 진단·분석을 진행해 별도 인력증원 없이 유사 중복기능 통폐합과 함께 비효율 요소를 제거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우선 구는 메르스와 같은 국가적 재난수준의 감염병 위기에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보건소 예방의약담당에서 맡던 업무를 감염병관리담당을 신설해 전담하게 했다.
또 대전시 복지분야 특수시책인 희망티움센터를 판암2동, 가양1동 등 5개 동에 설치하면서 맞춤형 복지와 사례관리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민편의 관점에서 세무과와 안전총괄과 담당명칭에 대해 부과1담당을 취득세담당, 부과2담당을 재산세담당, 재난복구담당을 재난관리담당으로 변경하는 한편 자원봉사 업무를 기존 복지정책과에서 총무과로 이관하는 등 일부 사무조정도 함께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들의 생활안전과 복지 강화를 목표로 해 효율성을 높인 가운데 최소한의 범위에서 추진했다”며 “향후에도 면밀한 조직 진단과 분석을 꾸준히 진행해 구민행복 실현을 위한 더욱 능동적이고 탄력적인 조직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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