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전통 마을숲, '스토리텔링' 담아 '명품 마을숲'으로 태어나다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08-22 13:31:47
| ▲의성군은 문화, 종교, 세시풍습, 설화 등 미풍양속이 담긴 마을 주변의 숲을 스토리텔링을 담아 10월 말까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훼손·소멸되고 있는 마을숲의 본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담아 마을 숲 정비에 나선다.
군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휴양·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시켜 마을숲을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통 마을숲은 문화, 종교, 세시풍습, 설화 등 미풍양속이 담긴 마을 주변의 숲으로, 군은 스토리텔링을 담아 10월 말까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의성읍 철파 마을숲을 비롯한 3개 마을숲의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철파마을숲’과 ‘동변마을숲’은 소나무 군락지로, 숲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1.3ha에 걸쳐 초화류인 맥문동을 심는다.
더불어 참나무류 노거수로 이루어진 ‘윤암마을숲’은 주변을 정비 하고 정자도 보수하며, 안내판 등도 설치한다.
김주수 군수는 “선조들의 문화가 배어있는 소중한 산림문화 유산인 전통 마을숲을 스토리텔링을 담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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