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폭염 대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사각지대 최소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6-17 13:47:14

대구 수성구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인을 보호하고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홍보에 나선다.수성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인을 보호하고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홍보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수성구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온 상승과 폭염일수 증가로 인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 늘어나는 가운데, 돌봄서비스를 통한 위기 예방형 복지 안전망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으로,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우편·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안전지원 ▲사회참여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이동·가사지원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우울감이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개별 사례관리와 집단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수성구는 행정복지센터와 민간 수행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신규 대상자 발굴과 기존 수혜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촘촘히 운영하는 등 지역 기반의 민관 협력형 돌봄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상자 발굴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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