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타고 떠나는 레일쉽(Rail-Ship) 울릉도 특가 상품 판매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역장 박삼희)은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는 KTX·크루즈 레일쉽(Rail-Ship) 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판매되는 이 상품은 최근 증가하는 울릉도 여행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섬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KTX와 포항-울릉도 크루즈 연계 상품으로 △ 자유롭고 여유 있게 여행 할 수 있도록 KTX와 크루즈로만 구성된 자유여행 상품과 △ 현지 숙식과 관광 차량이 모두 포함되어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구분하여 판매한다.

자유여행 상품은 부산역-포항역 KTX 왕복 승차권과 울릉도 크루즈 왕복 승선권(4인실, 바다전망)을 결합한 상품으로 개별 구매보다 최대 30% 알뜰하게 구매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 여객선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 할 수 있다. 여행 세부 일정 등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어 백패킹족이나 개별 관광객에 적합한 상품이다.

패키지 상품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추천되는 상품으로 KTX왕복 + 울릉도 크루즈 왕복(6인실, 비전망)에 독도 여객선 및 육로 관광 차량, 현지 숙박과 울릉도 특선 3식이 모두 포함되어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레일쉽 상품에 투입되는 여객선은 1만 9천998t급 ‘신독도진주호’로1천 200명, 화물(차량포함) 7천 500t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 선이다. 편의점, 식당, 오락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며 소형 여객선 대비 결항도 대폭 줄어들어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울릉도 레일쉽 자유여행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부산역 여행센터와 동대구역 등 전국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가능하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 할 수도 있다. 패키지 상품의 경우에는 여행특공대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역 여행센터장은 “부산에서도 KTX를 타고 울릉도를 갈 수 있는 길이 생겨 기쁘다.”면서 “더 많은 지역주민께서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여행하시며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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