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함께 즐긴 ‘아이소리축제’, 인천 영종도서 성황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04-27 13:41:29
미디어아트·체험 프로그램·공연까지 풍성…가족 단위 관람객 호응 높아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장애와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예술 축제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가득 채웠다. 지난 26일 열린 제15회 ‘아이소리축제’는 올해 2천여 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실내·야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파라다이스 아트 피크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사운드 반응형 미디어아트 ▲커피박 업사이클링 키링 클래스 ▲뉴스포츠 활동 ‘점핑 파라슈트’ ▲농밴져스·킹스턴 루디스카 공연과 버블쇼 등 체험·공연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점자로 제작된 촉지도와 수어 통역사가 배치된 배리어프리존에서 공연을 안전하게 관람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들은 커피 찌꺼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키링을 만들거나,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에서 놀이 활동을 즐기며 축제를 만끽했다. 현장에서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사진과 후기를 게시한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제공됐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아이소리축제는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통합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운 경험을 얻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적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2010년 시작돼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문화 경험을 이어온 ‘아이소리’ 사회공헌 브랜드의 일환으로, 계원예술대학교 교수진과 학생 봉사자, 재단 임직원 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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