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 3·1절 천안·아산 이륜차 난폭운전 특별 단속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26-02-23 15:49:40

제96회 정기회의서 국가기념일 교통질서 대책 의결
당일 거점근무·검문검색 강화…공무집행방해 무관용
해빙기 교통안전 취약시설 합동 점검도 병행
충남도 제공.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3·1절을 앞두고 충남 자치경찰이 천안·아산 지역 이륜차 난폭운전에 대한 고강도 대응에 나선다. 국가기념일마다 반복돼 온 집단 위법행위를 차단해 교통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취지다.

충청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96회 정기회의를 열고 3·1절 천안·아산 지역 이륜차 난폭운전 특별대책 등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매년 3·1절 등 주요 국가기념일 전후 천안·아산 주요 도로에서 이륜차 집단 난폭운전이 반복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일 집중 단속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3·1절 집중 단속에서는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 136건이 적발됐다. 올해는 단속 강도를 한층 높여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사전 홍보를 통한 이륜차 위법 행위 예방 ▲3·1절 당일 주요 교차로 거점 근무 및 검문검색 강화 ▲가용 인력 총동원한 엄정 단속 ▲단속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대한 무관용 대응 등이다.

이와 함께 해빙기를 맞아 흙더미 붕괴 우려 구간과 파손·방치 시설, 겨울철 강풍·강설로 훼손된 신호기와 안전표지 등 교통안전 취약 시설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 보수·정비도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기념일·연휴 등 특정 시기별 교통안전 취약 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 치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3·1절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날인 만큼 일부의 일탈행위로 도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며 “선제적 홍보와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집단 난폭운전을 근절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기념일마다 반복되는 집단 난폭운전은 단속을 비웃듯 되풀이돼 왔다. 올해는 사전 차단과 현장 대응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강도 높은 조치가 실제 억제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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