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상시 모집…청년 미혼남녀 만남 기회 확대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30 14:37:36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달서구가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
30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달서구가 추진 중인 결혼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대표적인 결혼장려 프로그램으로,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이성 간 만남이 쉽지 않은 미혼 남녀를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만남 행사뿐 아니라 결혼 공감 토크, 셀프웨딩 아카데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달서구에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둔 미혼 남녀, 또는 달서구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 소속자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여성·결혼 분야의 ‘달서만남 프로그램’ 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코너에서 가능하다.
등록 회원에게는 소규모 만남 프로그램인 ‘고고(만나고 go, 결혼하 go) 미팅’ 참여 기회가 우선 제공되며, 달서구가 추진하는 각종 결혼장려 프로그램 정보도 수시로 안내받을 수 있다.
달서구는 비혼·만혼 확산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가족의 가치와 결혼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결혼 인식 개선, 만남 기회 확대, 인프라 구축, 민관 협력 강화 등 체계적인 결혼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좋은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따뜻한 관심과 열린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결혼원정대 등록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용기를 내길 바라며, 설렘과 희망이 있는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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