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력소비량, 전년동기比 2.4%↑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0-28 13:41:25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 보여…소비심리 회복 및 여름철 무더위 영향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올해 3분기 전체 전력소비량이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늘(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5년 3분기 전력소비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전력소비량은 1211억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4분기 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소비심리 회복 및 여름철 무더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산업용이 철강, 반도체 업종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기계장비, 재료 업종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농사용의 전력소비량은 올해 가뭄의 영향으로 8.5% 증가하면서 용도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교육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한편,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된 전력소비량은 3655억kWh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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