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인천 ‘서로 이러서 봉사단’ 첫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9-15 14:04:16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취약계층 복지 실현을 위한 ‘서로 이러서 봉사단’이 오는 18일 출범한다.
봉사단은 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대한FSS㈜, 장애인표준사업장 로리에, 기술·고용·환경 기업 이온폴리스와 이푸 등이 연합해 구성됐다. 이들은 ‘사랑과 연대’를 바탕으로 복지 공동체 구축에 나선다.
출범식과 함께 진행되는 첫 사업은 무료 급식이다. 봉사단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청년과 18세~39세 청년 중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이들,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펼친다. (주)이온폴리스가 운영하는 ‘이온밥상’에서 매월 2회, 2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온폴리스와 이푸가 제작한 친환경 제품을 지역사회에 무상 배포하고, 로리에·이온폴리스·이푸가 협력해 장애인과 자립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와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자립 기반 강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준 봉사단장은 “이번 출범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무료 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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