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작전사 대표 캐릭터 ‘범이와 뿌기’ 공식 임무 개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4-26 14:02:23
부대개방, SNS 활동, 지역 축제 등 활발한 대외활동 통해 군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 제고
▲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최성혁 좌측 세번째)는 26일 충무공 이순신 제독 탄신 479주년 28일을 앞두고 해작사 대표 캐릭터‘범이와 뿌리’ 전입 신고 및 홍보대사 임명식을 진행했다. 해작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필승! ‘범이와 뿌기’는 4월 1일부로 해군작전사령부 홍보대사 임무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인구 절벽 시대, 군의 이미지가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작사’)가 부산 지역의 거점 부대로서 군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
해작사는 26일 충무공 이순신 제독 탄신 479주년(4.28.)을 앞두고 해작사 본청에서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해작사 대표 캐릭터 ‘범이와 뿌기’ 전입 신고 및 홍보대사 임명식을 진행했다.
‘범이와 뿌기’는 2023 해군작전사령부 캐릭터 공모전에 출품된 160여 개의 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캐릭터로 해작사의 해양수호 의지와 지역사회와 상생·화합하는 해작사의 진정성을 상징한다.
‘범이’는 바다를 지배하는 포식자인 범고래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뛰어난 두뇌와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적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사냥하는 범고래의 특징을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친근함과 신뢰를 주는” 해작사의 이미지에 투영하여 탄생한 캐릭터이며, ‘뿌기’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범이’와 언제나 함께하는 단짝 이미지를 부각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어우러지는 해작사를 상징한다.
해작사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 ‘범이와 뿌기’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켐페인 등 안정적 부대관리 분야에서부터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에 투입할 방침이다.
먼저, ‘범이와 뿌기’는 음주 근절 및 기초 군기 확립 등 다양한 부대 켐페인에 참여하여 안정적인 부대 관리와 활기찬 병영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한편, 장병 실무 능력 향상 및 기초 지식 배양을 위한 각종 교육 콘텐츠에 등장해 장병들의 이해도를 증진하고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실제로 ‘범이와 뿌기’는 지난 2월부터 해작사 법무실에서 발간하고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해양작전법 이야기’에 주인공으로 등장해 장병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해양작전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범이와 뿌기’는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지역 축제, 군악 공연, 부대개방 행사,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부대상 구현과 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범이와 뿌기’는 캐릭터 인형탈과 키링의 형태로 제작되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에 활용돼 부대와 시민과의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범이와 뿌기’는 해작사가 위치한 부산 지역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단체 초청 행사 안내 및 사진 촬영 지원, 시구·시타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부대의 홍보대사이자 지역과 군의 연결고리로서 존재감을 부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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