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인들, 150년 수령 동백나무 14그루 해운대구에 기증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4-17 14:11:12

▲150년 이상인 제주도 동백나무 해운대 동백섬 일원에 심다.(해운대구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 거주 향토기업인들이 토종 동백나무 14그루를 구에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14그루 모두 수령이 150년 이상인 제주도 동백나무다. 구는 이를 동백섬 일원에 심었다.

향토기업인들은 "2020년은 해운대구가 출장소에서 구로 승격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라고 들었다"며 "불혹의 나이가 된 해운대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백나무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해운대를 사랑하는 그 뜻과 마음을 받들어 동백섬을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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