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목욕장업 종사자 코로나19 PCR 선제검사 추진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1-03-21 14:08:37
24일까지 모든 종사자 검사 추진, 방역수칙 이행여부 지도·점검 강화
▲수원시 공직자가 한 목욕탕을 점검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수원시가 오는 24일까지 목욕장업 영업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PCR(목·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 채취) 검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관내 64개 목욕장업 영업주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모든 종사자의 PCR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목욕업중앙회 수원시지부도 영업주들에게 검사를 독려했다.
목욕장업 종사자들은 수원역광장, 4개 구 보건소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4일까지 모든 종사자의 진단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 16일부터 모든 목욕장 업소를 방문해 PCR 진단검사 여부, 방역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지도·점검을 하고, 마스크·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종사들에게 ▲이용자 월 단위 정기권 사용 자제 ▲전자출입명부 설치·이용 및 출입자 명부 관리 ▲목욕실·발한실 이용 외 마스크 계속 착용 ▲세신사는 목욕탕 내에서 이용자와 대화 금지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중단 등을 안내한다.
시는 지속해서 목욕장 업소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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