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역사와 문화 체험하며 숲 속 힐링…가족 단위 참가자도 즐길 수 있어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전경. 강원랜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걷는 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복합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원랜드는 오는 11월 1일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을 하이원리조트 운탄고도 5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외국인 방문객을 포함한 약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운탄고도 소원의 길을 따라 걸으며 폐광지역 탄광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인근 지역 약 40여 개의 먹거리와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하이원 트레킹코스 지도

마운틴콘도 잔디광장과 운탄고도 5길 일대에서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산림 명상, 유아 밧줄놀이, 기념 촬영, 1분 캐리커쳐, 스포츠 테이핑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안기태 강원랜드 ESG상생본부장은 “이번 트레킹은 과거의 탄광 길을 미래의 희망 길로 잇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많은 분들의 발걸음으로 지역의 역사와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참가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운탄트레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정선군과 함께하는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길 트레킹 행사 포스터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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