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추이표. 10월 수출이 549억 달러를 달성했다.(관세청 제공)

[로컬세계 박민 기자]올해 1월∼10월 총 수출액이 50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도 549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전 같은 달보다 549억을 달성하며 22.7% 오르고 수입도 485억달러로 2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지난달 무역수지는 65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2년 2월 이후 81개월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반도체(22.4%)와 석유제품(75.2%), 승용차(36.7%)는 증가하고 무선통신기기(-11.0%)와 선박(-55.7%)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54.1%)와 기계류(20.2%), 의류(42.6%)는 오르고 제조용 장비(-0.2%)와 철광(-2.0%) 등은 내려갔다.

특히 지난달 수출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 승용차를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은 119억 달러로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81.4달러를 기록해 1년 전 같은 달보다 46.6% 올랐다.

국가별로는 수출은 중국(17,6%)과 미국(47.6%), 유럽연합(37.1%), 베트남(10.1%), 일본(50.5%) 등을 상대로는 늘었고 중동(-3.8%)은 줄었다. 수입은 중국(25.6%)과 중동(37.5%), 미국(62.1%), 유럽연합(13.8%), 베트남(34.4%) 등은 증가하고 홍콩(-1.6%)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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