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구역 골목, 어둠 속 안전 위협…경찰-지자체 협력으로 보안등 복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27 15:25:15

감만1동 공가 늘어난 재개발 지역, 밤길 불안 해소…할머니 “이제 안심된다” 부산 남구 감만동 재개발구역 주민등이 떠난 빈집 사이 한 할머니 밤이 되면 인적과 외등도 없는곳 경찰관의도움으로 외등을 남구청과 수리하는 현장 중심 치안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남부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 감만1동 재개발 구역에서 밤마다 어둠과 불안에 시달리던 주민의 안전이 경찰과 지자체의 신속한 협력으로 회복됐다.

남구 감만1동 재개발 구역에는 대부분 주민이 이주하면서 빈집이 늘고, 밤이면 인적이 끊기는 치안 취약지역이 형성됐다. 한 할머니는 “밤이 되면 너무 무서워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26일 감만파출소 소속 경찰관은 야간 순찰 중 해당 구역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을 찾았다. 골목은 불이 꺼진 채 어둠에 잠겨 있었고, 주변에는 인기척조차 없었다. 경찰은 즉시 보안등 고장 상태를 확인하고 남구청과 협력해 긴급 수리를 요청했다.

조치 후 꺼져 있던 보안등에 다시 불이 켜지면서 어둠에 잠겼던 골목은 밝아졌고, 할머니는 “이제는 밤에도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사례는 재개발로 인한 치안 사각지대를 경찰과 지자체가 협업해 신속히 개선한 생활밀착형 치안 활동으로 평가된다. 경찰 관계자는 “작은 불빛 하나가 주민에게 큰 안전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안을 줄이는 현장 중심 치안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빈집과 어둠이 늘어난 재개발 지역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주민 안전과 직결된다. 이번 보안등 복구 사례처럼 작은 조치 하나가 지역 주민의 체감 안전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현장 중심 치안과 지자체 협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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