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수면교육 통해 고독사·자살 예방 나선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08 14:39:22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협업…팥 안대 만들기 등 체험 병행
“정신건강 증진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 지속 운영”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3·6·5 환경돌봄 플랜'에 참여 중인 주민 12명을 대상으로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자살예방 실무분과와 협업해 '나를 돌보자! 수면교육'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덕천3동의 2025년 복지누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한 삶을 가꾸고, 고독과 우울로 인한 정신적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은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자살예방 실무분과,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추진됐으며, 교육에는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과 정신건강증진팀 사회복지사가 강사로 참여해 노인 등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실천형 수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불면증 자가진단 △수면 위생 습관 점검 △수면에 도움을 주는 팥 안대 만들기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덕천3동과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0일, 이번 1차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내 수면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와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음 교육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주리 덕천3동장은 “이번 수면 교육이 정신건강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돌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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