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박자혜 국내외에 알린다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8-15 14:19:31

제81주년 광복절 맞아 다국어 영상 제작…간호사 출신 독립운동가 조명
3·1운동 부상자 치료부터 간우회 결성·나석주 의거 지원까지 소개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짚어보는 작업이 광복절을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여성독립운동가 박자혜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서 교수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만세운동을 이끈 간호사, 박자혜’를 주제로 한 4분 분량의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담았다.

영상은 1919년 조선총독부의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박자혜가 3·1운동 부상자들을 치료하면서 민족의 현실을 깨닫고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조직인 ‘간우회’를 결성한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가 신채호와 결혼한 뒤 귀국해 나석주 의거를 돕는 등 독립운동을 이어간 행적도 조명했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상은 유튜브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해외 한인 커뮤니티에도 공유되고 있다.

한편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5년간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40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며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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