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테니스팀, 세계적 선수 정현 영입으로 경쟁력 강화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12-17 14:16:48

프로 스포츠 도시 도약 기대…정현 합류로 팀 전력과 선수 성장 모두 잡는다 정현 선수 입단. 김포시 제공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경기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선수 정현을 영입하며 국내외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영입은 김포시가 프로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정현 선수는 한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상징적인 성과를 거둔 선수다. 2017년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 우승으로 세계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2018년 호주오픈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고 세계랭킹 19위를 기록하며 세계적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김포시청 테니스팀은 이미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19개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탄탄한 성과를 쌓아왔다. 안정적인 선수 운영과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포시 테니스 부흥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시는 2026년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체계적인 팀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정현 선수 영입은 팀 경쟁력 강화와 젊은 선수 성장, 전반적 팀 수준 향상에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를 김포시청 테니스팀에 영입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정현 선수의 경험과 명성이 김포시 테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김포시청 테니스팀은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팀으로 도약하며, 김포시는 명실상부한 테니스 중심 도시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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