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31일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4-10-29 14:15:04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31일 성서4차 산업단지 대명천 대천교 하류에서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29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구시, 구·군을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성서산업단지 환경사업소, 자율환경감시단 등 14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성서4차 산업단지 대명천 대천교 하류에서 유류 취급 업체 부주의로 유류가 유출되는 상황을 정하고 우수관로를 통해 대명천으로 유입된 유류를 처리하는 가상훈련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의 유기적 협조체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환경사고대책반을 편성하여 대명천 및 금호강으로의 유류 유출여부 조사, 대명천에 유출된 유류의 방제 및 제거 활동, 유류의 우수관로 유입에 따른 우수관로 차단 방법 시연, 관로에 모인 폐수수거 및 처리, 다량의 유류의 유출에 따른 조치방안 등에 대한 실제훈련도 실시한다.

 

특히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유관기관별 토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찾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질오염 사고방제 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김영진 달서구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시스템을 연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훈련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토의와 의견 교환 등을 통해 불의의 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데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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