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시책 명칭 영문 대신 우리말 사용 지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8-31 13:35:11
▲권선택 시장이 브리핑룸에서 시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권 시장은 “현안사업들의 명칭을 보면 영문이 많아 어렵다. 특히 센터라는 명칭이 너무 남발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해하기 쉽고 거북스럽지 않은 우리말 명칭을 많이 활용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안사업 시민 소통을 위해 명칭이 너무 어려운 것은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의 지적대로 현안사업들의 명칭을 보면 사이언스컴플렉스, 위켄센타, HD드라마타운 등 영문 명칭이 너무 남발되고 있어 시민들이 사업의 주요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세 번째 도전만에 성공한 2017년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유치와 큰 틀에서 타결된 사업들이 많은데 이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특히 최근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대덕구 유치로 시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각종 현안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시민보고대회 형식이면 더욱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국방신뢰성시험센터와 관련해 “유치에 성공했지만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로 10월 중순까지 각종 시설결정조치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어진 시간 내에 필요한 조치를 마칠 수 있도록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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