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도시 전체가 무대’로 진화한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1-15 14:24:21
제96·97회 춘향제전위원회 출범… 권덕철 전 복지부 장관 위원장 맡아
‘멋’을 주제로… 길놀이·제향 등 핵심 콘텐츠 고도화
관람형 넘어 체험형 축제로 전환 추진
제96회 ~ 제97회 춘향제전위원회 새 출범. 남원시 제공
‘멋’을 주제로… 길놀이·제향 등 핵심 콘텐츠 고도화
관람형 넘어 체험형 축제로 전환 추진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가 지난 9일 제96회·제97회 춘향제를 이끌어갈 춘향제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제전위원회 위원장은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새롭게 출범한 제전위원회는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축제를 목표로 춘향제의 중장기 비전과 단계별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열리는 제96회 춘향제는 ‘멋’을 주제로 삼았다. 춘향 선발대회, 대동 길놀이, 춘향제향 등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공연·체험·먹거리 등 전반적인 구성과 연출의 완성도를 높여 관광객의 몰입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춘향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형 축제를 넘어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체험형 축제로 도약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축제 공간을 확대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려 방문객이 직접 즐기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 관계자는 “제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춘향제가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시대 흐름에 맞는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춘향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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