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15일(금) 부산작전기지서 잠수함 작전 지속 능력 강화를 위한 韓 잠수함과 美 잠수함지원함 간 실전적 계류시험 실시

▲대한민국 해군 손원일급 잠수함 안중근함이 15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중인 미 잠수함지원함 에모리함에 계류시험을 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한미 해군은 15일(금) 부산작전기지에서 손원일급 잠수함(SS-Ⅱ)의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AS) 계류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손원일급 잠수함과 미 잠수함지원함 간 상호 계류절차를 숙달하는 한편, 군수지원 가능 항목들을 검증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한미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이 15일 미 잠수함지원함 에모리함에올라 잠수함지원함 계류시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해작사 제공

안중근함과 잠수함지원함 에모리함이 참가한 이날 시험에서 참가전력들은 잠수함과 잠수함지원함 간 홋줄과 현문사다리를 연결하는 계류시험과 잠수함에 대한 잠수함지원함의 청수 및 호흡공기, 연료유 군수지원 시험을 통해 잠수함 작전의 지속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이날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에모리함에 올라 계류시험을 직접 점검하며, 다양한 작전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여 한미 해군 간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팀워크를 배양할 수 있는 시험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해군 손원일급 잠수함 안중근함이 15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중인 미 잠수함지원함을 향해항해하고 있다.해작사 제공

한편, 한미 해군은 에모리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계기로 호스트쉽 운영, 상호 함정 방문, 연합 전술토의, 계류시험 등을 실시하며, 한미 해군 간 친선교류 및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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