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집에서 받는 돌봄”… 의료·요양 통합돌봄 오는 27일 시행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3-24 14:26:50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윤환 인천시 계양구청장이 오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앞두고,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사업은 고령자, 거동이 불편한 주민, 퇴원 후 회복이 필요한 주민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집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혼자 사는 어르신의 건강이 악화된 경우, 병원 치료와 함께 방문 건강관리,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계양구는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제도 도입을 준비해 왔으며, 같은 해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 인력 배치 등 본사업 추진을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또한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기관·복지기관·요양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실무 담당자 교육과 통합지원회의 체계화를 통해 제도 시행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 시행 이후에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주민 누구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담당자가 상담과 방문조사를 통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한 뒤 개인별 맞춤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병원 치료·방문간호·요양서비스·생활지원·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구는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돌봄 자원을 재조사하고 목록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는 13개 지역 특화 서비스를 마련해 일상생활 유지,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주거 영역을 아우르는 ‘계양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주민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앞으로는 통합돌봄 신청을 통해 조사 담당자가 계획을 수립하고 협의체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며, “시설이 아닌 집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양구가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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