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액체납자 압류물품 공매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6-01-07 14:25:47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난 6일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양주, 운동기구, 생활가전 등 고액체납자의 동산을 공개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고액체납자의 동산 매각은 도내에서 처음이다.


매각물품은 발렌타인 등 주류 7점, 생활가전 14점, 루이비통 명품가방 3점 등 모두 24점이다. 물품감정은 감정평가업체 라올스, 생활가전 등은 법원 집행관동산감정평가기준을 적용했으며 체납자별 일괄매각 입찰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96명에 대한 현장징수활동을 전개해 227명 155억원의 체납액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산 강제매각을 시행할 방침이다.


평택시 조성근 세정과장은 “고질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하여는 압류 뒤 공매를 통해 끝까지 징수한다는 각오로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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