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구조건수 1위는 ‘벌집제거’
이혁중 기자
lhg3976@hanmail.net | 2015-01-13 14:24:54
▲경기 양주소방서 전경. ©로컬세계 |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경기 양주시민들이 지난해 119를 통해 가장 많이 구조요청을 한 이유로 ‘벌집제거’가 꼽혔다.
경기 양주소방서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 통계자료를 발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구조건수 유형별로 벌집제거가 1442건(47.03%)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구조 574건(18.7%), 교통사고 290건(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생활안전 분야의 업무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조는 3912건 출동으로 336명 구조, 구급은 1만87건 출동해 7151명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1일평균 10건의 구조출동과 27건의 구급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조 및 병원 이송 등 현장 활동을 통한 구조‧구급 활동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401건(11.4%), 416건(4.3%)이 증가했다.
구급출동을 환자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질병이 3949명(55.2%)으로 가장 많고 사고부상 1874명(26.2%), 교통사고 1047명(14.6%)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이송 인원 가운데 37.9%(2708명)를 차지, 고령화 사회 추세에 비례해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분야는 총 338건 발생해 전년대비 51건(8%)증가했으며 1일 평균 0.9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전년대비 27%가 감소했고 주로 주거시설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발화요인으로는 전기는 83건으로 11% 증가했으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115건으로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근제 서장은 “2015년에는 화재‧구조‧구급 통계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안전지킴이 119’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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