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맞이 청소 종합대책 추진…10월 10일까지 집중 관리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17 14:31:19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9개 구·군과 함께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추석맞이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휴 전에는 주요 관문지와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 47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 44개반 243명을 투입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단독주택·원룸 밀집지역, 상습 불법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집중 단속에 나선다.
연휴 기간(10월 3~9일)에는 추석 당일(6일)과 일요일(5일)을 제외하고 공공폐기물 처리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시는 청소상황실과 기동반 705명을 운영해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 중 일요일(5일)과 추석 당일(6일)에는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시민들은 4일과 5일에는 배출을 자제해야 한다. 권역별 생활쓰레기 배출일은 다를 수 있어, 세부 사항은 구·군 홈페이지나 120달구벌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가 끝난 10월 10일부터는 각 구·군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마무리 청소를 진행한다.
시는 또 ‘추석맞이 올바른 분리배출 OX퀴즈 이벤트’를 열어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쓰레기 감량 실천 다짐을 유도할 예정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 일정이 조정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배출일과 시간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과대포장 줄이기와 일회용품 사용 절감 같은 작은 실천이 쾌적한 명절을 만드는 힘이 된다. 시는 철저한 청소 대책과 민관 협력으로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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