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소년이 준비한 ‘2018 드림ON보고 발표회’ 열어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8-11-27 14:28:36
| ▲평택시 제공. |
경기 평택시는 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이하드림ON)의 ‘2018 드림ON 사업보고 발표회’를 지난 23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조도연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해 진로진학상담교사, 진로체험처, 진로동아리 청소년 및 관내 진로체험활동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 및 청소년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8개의 자유학년제 진로동아리 및 드림디톡스 동아리(대표 김재용) 등 1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진로동아리 체험활동을 전시 및 소개했다.
농업특화 진로체험처인 ‘평택곤충과사람들’은 곤충표본 전시 및 곤충으로 만든 미래식량을 소개했으며, 농업특화 체험처 10개 기관에서는 평택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평화인권노동특화사업 진로체험처에서는 평화감수성을 높이는 활동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2018 진로체험처 활동 성과보고와 함께 대추리평화마을을 비롯해 우수체험처, 우수활동가, 진로체험 우수 활동 청소년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진로직업체험 소감문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신규체험처 25개 기관과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염혜원(한광여고·2) 학생은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보고 여러 체험을 통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보고회를 통해 그 동안 활동했던 내용들을 돌아 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민솔(평택여중1) 학생은 “내가 꿈꾸는 직업군을 이루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투자하며 준비하고 노력해 나가야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위해서는 지금 나의 위치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 나의 꿈 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 것, 나의 꿈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진로체험처상을 수상한 대추리평화마을 강미 대표는 “평화교육을 통해 수평적인 관계에서 일어나는 서로 배움의 형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모두가 참여하는 대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해주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활동이 이렇게 다양한 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 와서 알게 되어 무척 놀라웠다”며 “앞으로 청소년의 진로활동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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