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여울보건지소, 치매가족 아픔 헤아리고 치유한다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6-04 14:28:24

2019년 치매가족행복이음교실 운영
▲출처=화성시 여울보건지소.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 여울보건지소는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19년 치매가족행복이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치매가족행복이음교실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진단 가족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치매’ 바로 알기 이론 교육 ▲치매 종류별 초기 증상 및 치매 위험요인 ▲음악·원예·요리·웃음치료같은 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서로 정보 교환, 격려 및 지지로 부양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가족지지 ‘자조 모임’도 만들었다.

심정식 여울보건지소장은 “치매 간병인들을 보이지 않는 제2의 환자라고 부르는 만큼 치매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뿐 아니라 간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