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하절기 해양오염 예방 테마점검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7-15 18:51:34

지역별 취약해역 및 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선박 대상으로 점검

▲남해해경청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5주간 집중호우 및 태풍을 대비 맞춤형 테마점검을 실시한다. 남해해경청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5주간)‘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을 대비해 해양오염사고 취약 해역과 오염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선박에 대한 맞춤형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지역은 북항 5부두 내 유조선 등 장기계류 계선선박의 관리 실태를 울산은 항만 증축 등에 따른 해상공사에 동원된 예인선 및 부선에 대한 점검을 하며, 창원·통영·사천에서는 오염사고 발생률이 높은 어선과 기타선(유람선, 예인선, 통선 등)을 대상으로 폐유·폐기물의 불법 배출 및 대기오염 물질 등에 대한 예방차원의 관리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7~8월은 태풍 내습과 호우 등의 영향으로 해양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태풍에 취약한 장기계류 선박 중 노후화 및 방치 등 고위험 선박의 잔존유 확인, 계류색 상태 및 오염물질 방치 등에 대해서도 병행 점검 할 예정이다.

해양오염방제과 하창우과장은 “이번 맞춤형 테마점검을 통해 어선, 예인선 및 장기계류 선박의 침수·침몰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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