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부·동탄 경찰서와 시민 밤길안전 지킨다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4-10 14:34:06

화성형 치안시스템 구축 위해 야간도보순찰대 운영 협약식 체결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야간도보순찰대 운영 협약식’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김종식 화성서부경찰서장,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공동체 회복 및 도시안전 확보와 더불어 공공일자리 창출로 취업취약계층 지원하고자 ‘우리동네아빠 화성안심이’ 야간도보순찰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화성 서부와 동탄 경찰서가 연계된 시민참여형 치안시스템으로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올해 말까지 본격 시행된다.

시범운영 기간동안에는 30명으로 구성된 순찰대가 동탄4·5동, 봉담읍, 향남읍을 중심으로 살핀다. 본격 운영하는 7월부터는 순찰대를 100명으로 확대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야간도보순찰대는 거점지인 관할 지구대로 집결해 출결확인 후 취약지역 순찰하고 순찰 중 발견하는 도로·시설물·건물, 부실 조명 등 위험요인은 관련부서에 시정 조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화성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정기적인 도보순찰 활동으로 시민에게는 신뢰와 안정감 조성하고 경력과 자격을 가진 중도 퇴직 신중년의 일자리 지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시는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화성 서부·동탄 경찰서와 ‘야간도보순찰대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서철모 화성시장은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종식 화성서부경찰서장,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이 참가한 가운데 ‘야간도보순찰대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안전관리전반, 예산수립·반영, 인력 채용, 비상연락 등을 담당하고 화성 서부·동탄 경찰서는 근무일지 보관, 근무시 착안사항 요청협조, 순찰구역 자문, 비상연락망 유지 등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범죄 취약지역부터 외딴 마을까지 주민이 스스로 마을 지킴이가 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심해 만드는 치안공동체로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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