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구의장협의회, 신설 자치구 재정지원 대책 건의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9-18 14:41:31
특별조정교부금 우선 배분·필수 인프라 시비 지원 등 요청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7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박찬대 인천시장과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을 접견하고, 신설 자치구의 조기 안착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인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대책을 건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남원 회장을 비롯해 이종선 부회장(옹진군의회 의장), 김재남 사무총장(남동구의회 의장), 유형숙 제물포구의회 의장, 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신설 자치구의 당면 현안을 공유했다.
김 의장은 검단구의회 의장으로서 행정체제 개편 이후 겪고 있는 극심한 초기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한 ‘검단구 재정 안정화를 위한 재정지원 건의서’를 전달하며 인천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국비 626억 원 확보 및 미반영 시 시비 보전 ▲서해·검단구 정산 협의를 위한 시 차원의 조정기구 설치 ▲특별조정교부금 신설 자치구 우선 배분 ▲필수 인프라 구축 시비 매칭 지원 ▲중장기 재정지원 대책 수립(3~5개년 특별지원 기간 설정) 등 5대 핵심 대책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또한 신설 자치구들의 공통된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채택한 ‘신설 자치구 재정지원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결의안은 과거 창원·청주 등 통합 지자체 출범 당시 국가 차원의 대규모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국비 확보와 함께 특별조정교부금·보조금 등 가용한 모든 재정 수단을 총동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성패는 신설 자치구가 얼마나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안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28만 검단구민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자치구 정상화를 위해 인천시가 출범 초기의 진통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재정지원과 적극적인 중재를 결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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