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흑룡마을 가마놀이 재현행사 모습.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는 오는 9일 제11회 흑룡마을 가마놀이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재현행사는 가양2동 더퍼리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4일 구에 따르면 흥룡마을가마놀이보존회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공연마당, 체험마당, 잔치마당 등이 다채롭게 구성됐고 행사 당일 만개한 벚꽃과 함께 주민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댄스스포츠, 민요, 난타 등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는 흥룡마을 가마놀이 행사는 하이라이트인 가마놀이 재연을 비롯해 생활체조 시연, 어린이 율동, 합기도 시범, 노래자랑 등 전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 체험마당과 함께 전통난장에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행사는 혼기를 맞은 처녀가 적기에 결혼을 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를 기원하는 약 300여년 전부터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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