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제5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 개최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24 13:30:23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부터 오늘(24일)까지 양일간 한국에서 ‘제5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양국 금융당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감독에 관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정기적 협의채널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7월 새로 취임한 모리 노부치카 일본 금융청 장관과의 면담 및 환영만찬에서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관련 공동 대응방안, 양국의 최근 금융정책·금융감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일본 금융청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 및 오찬에서,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과 관련한 세부협력방안과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양국의 경험 공유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불공정거래 조사관련 정보교환 등 한·일 감독당국 간 공조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한·일 양국 금융당국은 지난 2012년 11월 최초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한 이후 총 4차례의 정례회의를 개최했으며, 양국 금융당국 수장 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구축된 상호신뢰·협력관계를 토대로 감독정보 공유 및 검사·감독 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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