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 5개 구, 자립·청소년·주거안전·에너지·산불 대응까지 생활밀착 정책 강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3-04 16:09:38

달서구, 저소득층 자립 기반 마련 ‘희망저축계좌Ⅰ’ 모집
북구, 위기청소년 특별지원…3월 16~27일 접수
서구, 취약계층 LED 조명 무료 교체 지속
수성구, 공인중개사와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
동구,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본격 시행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과 청소년, 서민 주거 안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자산 형성부터 에너지 복지, 전세사기 예방, 산불 대응까지 생활 밀착형 대책이 동시다발적으로 가동되며 민생 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하는 모습이다.

달서구청 전경. 달서구 제공

대구시 달서구는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희망저축계좌Ⅰ’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중, 가구 전체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1인 가구 61만5417원, 2인 가구 100만7830원, 3인 가구 128만6168원, 4인 가구 155만8737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가구가 36개월간 근로를 유지하며 매월 10만원 이상을 적립하면 월 3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과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해지 시점에 생계·의료급여에서 벗어나야 전액 지원된다. 모집은 3월과 6월, 9월, 11월 등 연 4회 진행된다.

북구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보호 부재, 학교 밖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등 사회·경제적 위기 상황에 놓인 경우가 포함된다.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재산 조사와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서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무료 교체 사업을 이어간다. 2014년부터 사회복지시설 93곳과 저소득층 987가구에 LED 조명 7천114개를 교체해 약 45%의 전력 절감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56가구를 대상으로 6천2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27년 사업 대상자도 3월 12일까지 사전 모집한다.

수성구 제공.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공인중개사와 함께 선제적 피해 예방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성구 전세사기 피해 신청은 135건, 피해액은 170억 원을 넘는다.

참여 중개업소 83곳은 위험요인 사전 설명, 임차인 점검표 제공, 권리관계 확인, 전세사기 방지 특약 안내 등 4대 과제를 이행하기로 했다. 구는 참여 업소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동구 제공.

동구는 봄철 산불 위험기에 대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확대하고, 팔공산 일대 무속행위와 취사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최근 갓바위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각 구의 정책은 분야는 달라도 ‘예방과 자립’이라는 공통된 방향을 향하고 있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성과 관리가 뒤따라야 할 시점이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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