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무장의숲 길 3 단계 공사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10-11 14:52:01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배봉산에 노인, 어린이, 장애인들도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순환형 산책길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보행 약자를 위한 ‘배봉산 무장애숲길 3단계 공사’를 오는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무장애숲길은 치맛자락처럼 산의 아랫부분에 평균 경사율 9% 이내로 목재 데크를 놓아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도록 조성한 길로 이번 3단계 공사 구간은 배봉산 공원 내에 전동초등학교 뒤에서 시립대학교 뒤에 이르는 0.6㎞ 구간이다.

구는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2013년부터 5단계 구간으로 나눠 배봉산 공원을 순환하는 총 4.1㎞의 숲길을 조성 중이다.


구는 1단계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연육교~동성빌라 뒤 연장 0.7㎞ 구간을 완료했다. 2단계 사업은 2015년~2016년 상반기 휘경여고 뒤~전동초교 뒤 연장 1.1㎞이다.

또한 2017년에는 시립대 뒤~연육교 0.8㎞ 구간의 4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2018년에는 동성빌라 뒤~휘경여고 뒤 0.9㎞구간의 5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녹색문화의 힘을 공유하는 푸른 도시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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