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 항공기 단속 역량 강화로 해양안전 확보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4-01-12 14:53:38
▲경남 통영시 비진도에 불법 설치된 야영 텐트의 모습. <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부산 항공대의 최근 5년간의 해양안전 위반 및 해양환경 침해 등 항공 단속실적은 평균 0.6건에 불과했으나 관할 특성을 고려한 법령 검토와 입도금지 무인도서 등 리스트 최신화 및 교육훈련을 통해 2023년 한해에는 총 6건의 실적을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어선안전조업법 3건, 낚시 관리 및 육성법 2건, 도서생태계법 1건으로 이중 4건은 단속 대상이었으며, 2건은 현장 계도로 끝냈다.
부산 항공대는 수색 구조 예방 중심의 전통적 항공 순찰을 지속하면서 타 항공대의 우수 단속사례 등을 벤치마킹한 노하우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도서생태계법, 어선안전조업법, 낚시 관리 및 육성법 등 법령을 검토하고 관할 특성을 고려한 입도금지 무인도서 리스트 작성, 상습적인 조업구역 위반 선박 현황을 확인 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왔다.
기존에 함정을 통한 수평적 단속에서 원거리에서 기존에는 적발이 힘들었던 도서 언덕 사면 등의 사각지대 위법행위까지 불시에 단속되는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어디서든 위법하고 위험한 행위가 적발될 수 있다는 인식이 해양종사자, 낚시 및 캠핑 등 레저활동 참가자들의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높였다.
이와 관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 항공대는 앞으로도 대형 회전익 항공기의 원거리 임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강화하는 등 국민안전과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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