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동·북·남구, 청년·건강·문화 아우른 생활밀착 정책 본격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2-24 16:58:24
북구보건소, 2026년 건강 걷기 동아리 참여자 모집
남구, 남구립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운영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기초지자체들이 청년 일자리 지원부터 주민 건강 증진, 생활 속 문화 향유 확대까지 일상과 맞닿은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민생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15세부터 34세까지 미취업 및 입사 초기 청년을 대상으로 1대1 상담,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동구는 의료산업단지와 스타트업, 고용친화기업, 공공기관, 지역 대학 등과 연계한 ‘4-Track’ 운영 체계를 구축해 청년의 상태와 목표에 맞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보건소 강북보건지소는 3월 한 달간 ‘2026년 주민 참여형 건강 걷기 동아리’ 신규 참여자 16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0세 이상 주민과 북구 소재 직장 재직자가 대상이며, 3~5인 1팀으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사전·사후 기초검사를 통한 건강 모니터링과 걷기지도자 교육, 우수활동 인센티브 등이 지원된다. 주민 주도의 생활터 중심 건강 공동체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남구는 2026년 한 해 동안 남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문화가 있는 날’과 야간 인문 프로그램 ‘달빛도서관’을 운영한다.
이천어울림도서관과 대명어울림도서관이 월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어린이·가족 체험 활동과 성인 대상 인문 강좌를 병행한다. 도서관을 지역 문화 거점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입 지원, 주민 주도 건강 실천 문화 확산, 생활 속 문화 접근성 강화는 모두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들은 대규모 개발보다 사람에 투자하는 ‘생활 기반 행정’에 방점이 찍혀 있다. 청년의 성장, 주민의 건강, 일상의 문화가 유기적으로 이어질 때 지역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 사업의 연속성과 참여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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